하얀 웨딩드레스를 입은 신부가 행복한 표정으로 파스타를 한 입 먹으려고 합니다. <br /> <br />얼마나 맛있으면 드레스 위에 떨어진 붉은 소스도 개의치 않는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미국 유명 식품제조업체 하인즈가 영국 런던 지하철역에 설치한 파스타 소스 광고입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이 광고가 인종차별 논란에 휩싸였습니다. <br /> <br />뭐가 문제일까요? <br /> <br />흑인 신부 왼쪽에는 백인 신랑이, 그 옆에는 아마도 신부의 어머니일 흑인 여성이 앉아 있고요. <br /> <br />오른쪽에는 신랑의 부모로 보이는 백인 부부가 앉아 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, 신부 아버지는 어디 있는 거죠? <br /> <br />현지에선 즉각 "흑인 아버지를 의도적으로 지웠다", "흑인 소녀들 역시 아빠가 있다"는 비판이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물론 편모 가정일 수 있죠. <br /> <br />문제는 영미권에서는 흑인 아이가 편모 가정에서 자라는 경우가 많다는 부정적 선입견이 있다는 점입니다. <br /> <br />영국 현지 언론은 하인즈 광고가 이런 선입견에 대한 흑인들의 반감을 자극했다고 분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논란이 커지자 하인즈 측은 의도치 않게 부정적인 선입견을 강화하게 돼 죄송하다며 앞으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사과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자막뉴스ㅣ최지혜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41008161928180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